활력과 중독의 두 얼굴 “알코올의존”
- 출처 : 의료행동과학/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의학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원인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알코올 관련 장애를 가진 사람의 일차 친척에서 알코올 중독이 3~4배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발병한다. 정신분석학적 요인으로 과도하게 처벌적인 초자아와 구강기 고착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무의식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알코올을 사용한다.

증상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 기억상실, 수면변화, 판단력, 균형, 운동 협응 능력, 손, 발의 떨림 또는 저림, 기억장애, 점점 불안정해지는 자세와 걸음걸이, 치매
금단증상 : 알코올 섭취를 줄인 후 5~10시간 이내 발생하여 2~3일째에 가장 악화된다. 온 몸 떨림, 심한 초조, 맥박, 혈압, 호흡의 증가가 동반되는 섬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알코올 의존과 알코올 남용)의 평생 유병률은 15.9%(남자는 25.2%, 여자성인은 6.3%)로서 남자가 여자에 비해 약 4배 더 많다.(보건복지부,2001)
치료
해독치료

혈압, 체온, 맥박등 기본적인 신체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적절한 영양과 휴식을 준다. 채내 알코올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재활치료

상담, 교육, 인지 기법을 사용하지만 부가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금주에 대한 높은 동기를 가지며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술 없이도 인생에 재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개별적 상담, 직업 재활, 알코올중독자모임 (AA; Alcohol Anonymous)과 같은 자조그룹을 통해 자신의 생활방식을 재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